대한민국 축구가 발전할 수 있는 방법



대한민국 vs 멕시코 경기가 패배로 끝났습니다.

2018년 월드컵은 2패가 되었네요. 

속상하신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1차전 스웨덴전 보다는 더 나은 경기력으로 아쉬움이 더했습니다.

스웨덴 전에서 이런 경기력이였다면 어떠한 결과가 나왔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을 것 입니다.


근데, 왜 우리는 항상 아쉬워 하고 안타까워 하기만 할까요

근본적인 이유는 정말 많은 것 입니다.

하나하나 따져본다면 수십가지, 어쩌면 수백가지는 되지 않을까요?


기본적인 축구 인프라의 부족,

월드컵때만 더하는 축구의 인기,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 부족,

감독의 역량 부족,

시대의 변화에 따른 팀의 분위기 변화,

신체적인 조건,

축구가 도입된게 늦었다는 점,

아시아라는 틀에서 발전이 부족한 점,

협회의 능력 부족

등등등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나하나 따져 본다면 정말 밤을 새워 이야기 해도 부족할정도로 많은 부분이 발전해야 합니다.



그중 딱 1가지만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우리나라 축구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 해야 합니다.

그라운드 위에서의 고질적인 문제,

골 결정력 부족과 수비 불안.

이 치명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는 절대 강팀으로 분류 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결 해야 할까요?

골 결정력의 부족은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점점 발전을 하고 있어,

어느정도 이것은 극복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점점 더 발전 할 것이고, 꾸준한 지원을 해준다면 더 나은 선수들이 나올 기회는 분명 있습니다.




근데 수비불안은 그게 안됩니다.

젊은 선수들의 발전이 없습니다.

아직도 어렸을때 볼좀 가지고 논다 하면 전부 공격수로 키워지고,

그 공격수로 키워지는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뒤떨어지는 선수들이 수비수가 되는 경향이 아직도 있습니다.


세계 많은 나라들에서도 있는 현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되는 나라가 있고 안되는 나라가 있습니다.


세계 최 정상급 나라들의 경우 공격수로 성장하다가

수비수로 전향한다고 하더라고, 이미 어느정도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수비수가 되기 때문에 충분히 능력 검증이 되고,

그런 선수들 층이 매우 두텁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기본 자원이 부족하고 수비수로 전향하는 선수들의

기량이 애초에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해결 하기 위해서는, 

어린 나이부터 전문적으로 수비수로써 성장을 해야 합니다.

물론 지금도 어린 나이에 수비수로 성장하는 유소년 선수들이 있지만,

재능 수준이 공격수들 보다 부족한 것은 현실입니다.

어려서부터 공을 좀 찬다 하여 무조건 공격수로 성장하는게 아니라,

이 선수의 재능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수비수로써 성장할 기회가 제공 되어야 합니다.


더불어, 수비수들도 어린 나이에 다른 나라로 유학을 떠나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해외 유소년 팀들로 가있는 선수들을 보면,

상당히 많은 선수들이 공격수, 미드필더들 입니다.

수비수가 어린 나이에 해외 유스팀에서 뛰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전문 수비수를 육성하면서 어린 선수들에게 해외 유학 기회를 열어 줘야 합니다.


거기에 더해 우리나라 수비수들도 해외 진출이 시급합니다.

현재 수비수들의 해외 진출을 보면,

중국 아니면 일본 입니다. 많이 나간다 하면 중동 정도 입니다.

이는 유럽 아니면 안된다는 고정관념 때문 입니다.

하지만 세계에는 유럽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남미 축구도 충분히 배울만 하며 재능을 꽃 피울 수 있습니다.

브라질,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등등 남미에서는 충분히 뛸만한 리그들이 있습니다.

간혹 우리나라 보다도 낮은 리그라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월드컵을 생각한다면 미리 남미 축구를 경험하는 것도 좋습니다.


분명 남미 축구는 돈이 안됩니다.

그렇기에 남미쪽으로 간다면 현재 연봉보다도 적은 돈을 받을 수 있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서, 미래를 생각한다면 남미 리그도 좋은 선태지가 될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 수비불안 문제를 안고 갈수는 없습니다.

이전에는 수비불안 문제를 미드필더의 커버로 해결할려고 했지만,

그것이 통할 시대는 이제는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수비수들의 개인 기량의 발전이 시급합니다.